모르시는 분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지만(-_-) 12월 3일부터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나름 기분전환겸 해서 다녀왔는데 결과적으론 잘 다녀온듯해요. 마음의 정리(-_-)가 되는 시간이었심둥'ㅂ'
첫날과 둘쨋날은 신세지기로 한 게라언니가 발표관계로 혼자 놀았어요. 잠도 첫날은 호텔에서'ㅂ' 마지막까지 입을 옷을 고민하느라 짐을 제대로 못챙겼지만 아침이 되니 급박해서 어떻게든 되었어요-_-
첫날엔 늦게 도착한 관계로 호텔 근처에 있던 그..일본에서 제일 긴 시장을 탐방하며 저녁밥을 먹는 시간(...)으로 했는데 킹왕짱 유명한 고로케는 줄이 하도 길어서 못사먹었고 대신 오사카에 왔으니 역시 타코야키+ㅂ+ 우왕ㅋ귿ㅋ
암튼 시장은 무려 1쵸메부터 7쵸메까지 이어지는 진짜 조낸 길었는데 완주;하면,

이런걸줘요. 참 사진은 여기선 맛보기용'ㅂ'이랄까 원본사진은 저만 소장하기로(...)
그리고 폰카사진과 게라언니가 찍어준 사진이 섞여있어요.
왜냐믄 여행 3일째에 카메라가 고장나서...망할-_-
다리가 아픈 저를 위한 포상으로 이런거...
그저 밤이 좋은 케라땅(-_-)
그다음에 길을 헤매고 헤매서..그러다 결국 시간이 촉박해서 택시 탔는데 바로 옆골목이었다는 비운의 그 곳에 갔어요. 왜냐믄...

그래서 정중앙에서 편하게 잘 봤어요. 아놔 우리 신지는 뭐 이리 색기가 배로 증가...랄카 다들 노출도 증가...특히 레이대박이었고요(...) 그리고 카오루...!
물론 핸드폰줄 짱 좋아하는 케라땅답게 굿즈는 주저없이 폰줄과 사진의 팜플렛을 구입'ㅂ'
한국에서도 개봉한다는데 굿즈는 안팔았으면 좋겠어요(으하하하)
그리고 첫날의 에피소드라면 역시 영화보고 배고파서 스키야에서 파달걀소고기덮밥(...)을 테이크아웃해서 호텔방에서 먹으려고 에바를 봤으니 특별히 '로손'에서 '에비스'맥주를 사서 왔는데 달걀을 까서 올리자마자 파 위를 그냥 슬라이드해서 바닥에 떨어졌다는 안습의 뒷이야기가...
둘쨋날은 허리가 너무 아픈관계로(...재채기 할 때마다 온몸에 통증이;) 슬렁슬렁 움직이기로 했어요. 게다가 속도 그닥 좋지 않았고; 해서 오전에 체크아웃을 하고 어딘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쇼와시대 집들이 몰려있는 쵸큼 옛날 동네로 이동. 걍 평범한 주택가를 한가롭게 산책했어요. 파란유천이랑 함께하니 낯선 동네라도 꼭 우리동네 같은 느낌.
여기서 나름 기념품을 사재기(...)하고,

그래서 전 자연스럽게 "아니-제가 살 건 아니라 가격은 얼마가 돼도 상관없고요" 라던가 하는 말을 하면서 꽤 고급 물건을 잔뜩 소개받았어요. 아즈씨가 세세하게 디자인의 차이점이라던가 하는걸 설명해줘서 눈이 호강한 시간들이었어요. 그치만 죄송해요 오카베씌, 전 손님아니었어요...나중에 제가 로또1등 되면 9단짜리 사갈게요-_; (명함까지 받았...)
그담에 배고프니까 점심.

게다가 커피가 쓰러질 정도로 맛있었어요.....디저트는 말할 것도 없고ㅠㅠㅠㅠ
그리고 이날의 메인인 오사카성으로 출발.

오사카성은 8층부터 거꾸로 내려오면서 보게 되어있는데 8층은 일단 전망이 탁 트여서 "우왕ㅋ귿ㅋ" 요 모드였는데 밑으로 내려올수록 "아놔 히데요시 이 망할..." 하는 말이 절로. 그러다 한 3층쯤가면 "이에야스 너도 마찬가지야..." 하는 마인드가 되어효.
성내부는 정말 역사공부하기 매우 좋게 되어있는데 중간에 임진왜란 설명에 [~~해서 조선인에게 매우 큰 상처를 주었다. 끝.] 아니! 이님들아! 그거 진 전쟁이자나! 왜 그건 안써놓는건데!!
...뭐 하여간 잘 만들어놨어요.-_-
그리고 성 뒷쪽으로 돌아가면 기억이 맞다면 아직 이름없는 애기랑 무연고자를 기리는 신사 비슷한게 있고 그 옆쪽으로 히데요시의 아들네미가 할복한 장소가 있어요. 근데 이 날 일단 날이 흐린데다가, 바람이 진짜 심했던데다가 추워서 관광객들이 뒷쪽까지 안오는 관계로 저 혼자 걸어가는데 낙엽은 바람에 날려서 볼을 때리지(-_-) 그러다가 나타난 그것은 진짜 사람이 여기서 죽었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계속 거기 서있다간 다른 세계로 워프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간단하게 축약하면 조낸 무서웠심둥(...)
덕분에 나중에 사나다 유키무라 전사지 보러가려던 계획 취소했고요(...) 남이 죽은데 한 번만 더 보면 이거 요양하러 가서 병을 얻어오게 생겼...-_-
암튼 저녁엔 발표하고 쵸훼인모드의 게라언니랑 만나서,

근데 이때까진 아직 속이 좋지 않아서 다 못먹고 남겼다능..ㅠㅠㅠ 암튼 파스타는 쵸큼매운달걀까르보나라(...)
그담엔 언니랑 랄라라 오뎅 사서 맥주 마시믄서 동방신기 디비디 봤습니다요(..........)
우리 유쵼이의 다이내믹한 안무를 실컷 보면서 둘이 박장대소 했어요. 유쵼오퐈 제발 폐활량 좀 키워...폐가 4개인 것 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제대로 된 1개는 있어야 할거아냐-_;
암튼 그래서 3일째는 언니랑 교토여행. 이날부터 카메라가 고장나서 언니가 찍어줬어요.
교토에서는 은각사는 겉모습(-_-)만 보고 점심으로,

그다음엔 철학의 길을 걷고나서 영관당(...)으로 이동. 원래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로 흘러왔는데 의외로 대박스팟;이었어요. 무슨 절 내부에 국보가 이렇게 많아요?-_-;; 그외에도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것들이 천지에 깔려있었(...) 시간이 폐관시간이 다되어가서 스님이 외우는 불경소리를 뒤로하며 여기는 안녕'ㅂ'
밤에 조명을 키니 단풍이 더욱 붉게 반짝 거리면서 그 속에 서있는 절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 기초 토목공사를 나무를 하나하나 쌓아서 올린 걸로 유명한 곳 답게 이거 참 사람 여럿 죽었겠구나 싶으면서도-_; 어쨌거나 멋진건 멋진것. 게다가 저 멀리 보이는 교토 시내는 건물마다 빛이 들어와서 반짝반짝 환한데 내가 서있는 이 곳은 어둡고 적막한 가운데 오랜 옛날부터 그곳에 있던 건물과 나무들만이 은은한 빛을 내고 있어서 이거 또 한 번 다른 세계에 온듯한 느낌이.. 그래도 이건 무섭지 않았어요. 점괘가 흉이 나온것만 빼면-_; (게다가 설명에 병이 오래간다고 써있...-_-)
야경은 역시 직접 보지 않으면 안되니까 보너스로,

이 다음에 시식용 과자를 잔뜩 집어먹고(-_-) 미안한 마음에 젤 맛있었던 과자 한봉지랑 까만콩 아이스크림(이거 진짜 최고였음!)을 사먹었어요.
그리고 기온시내에서 오코노미야끼와 야키소바를 먹으며 교토의 하루는 끝.

이날 저녁엔 저의 강추(...) 인체탐험대를 보며 마무리를 지었어요. 왜냐믄 태사기 막방이 막장이라는 소식에-_-... 시원이랑 성민이는 보고 또 봐도 귀여워요. 우훗v
해서 오늘 집에 왔는데, 우후후..후후후후후
점심밥엔 쵸 맛있는 라멘을 먹고, 역시 한국엔 이런 맛이 없어요ㅠㅠㅠㅠ 서울시내에 몇군데 가봤지만 하나같이 그저그렇고-_- 그래서 맘같아선 국물까지 다 마시고 싶은데 그럴 여력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어요.

으하하하하하 와하하하 아하하하하하 제가 그렇게 찾던 그 '어린시절에 먹던 젖소그림 그려진 연보라색 쵸코렛' 을 찾아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첫날 에바 보러가서 거기서 어색한 독일크리스마스행사(-_-)를 하면서 파는걸 봤는데 영화 시간이 임박하는 바람에 울면서 뛰었는데 결국;ㅂ;! 오사카는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ㅂ;
이렇게 흐뭇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고 지금은 다시 집이네요.
간만에 몸은 힘들었지만(...아직도 재채기하면 허리에 통증이;;) 정신적으로 많이 편해진 여행이었어요. 제 병은 하나같이 다 신경성이잖아요-_;
그외 나머지'ㅂ'
덧1) 그밖에 몇가지 더 샀지만 자잘해서 생략-_-
덧2) 덕분에 진짜 사려던 건 못샀(...)
덧3) 다 좋은데 다만 비행기 탈 때 귀와 머리에 통증에 너무 심해서 장거리 여행은 당분간 자제해야 할 듯-_-
덧4) 밤이 좋은 케라땅-_-은 결국 공항에서 하겐다즈 몽블랑을 사먹었다능...
덧5) 무려 오사카가서 난바를 보고 오지 않은 1人
덧6) 테니프리 40.5권..아놔 슨생님 니오분 설정 쵸감샤. 히요시 안경 설정 대박. 플러스 기타등등. 역시 전...전 슨생님을 따를 수 밖에 없나봐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밤에 마저 정독'ㅂ'!
Posted by 케라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