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제가 학원에 가는 날이에요. 전 그래서 날도 추우니 밖에 나온김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에바 예매도 금요일로 했더랬지요. 다만 생각해보니
학원 끝날 시간과 영화 시작 시간까지 너무 많은 시간차가 있다는 문제점만 빼면 뭐 좋은 생각이었어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진 않고 걍 대강 한 다음(<-요즘은 일어에 삐뚤어진 시기라'ㅂ') 노래방에 넘 가고 싶었는데 감기에 걸린터라 패스ㅠㅠㅠㅠ
해서
교보문고까지 걸어갔어요. 목적은 전부터 봐둔 가방을 사려고요. 근데 동네에도 없더니 여기도 없더라구요. 네. 없더라구요. 없었어........
그래서 대신 아멜리 노통브의 신간인 '제비일기'를 샀는데 서평이 그닥 좋지않아 두근거려요. 얼마나 이상하길래?-_; 이건 꼭 마치 남들 다 욕하는 쿠소게임;을 떨리는 마음으로 포스팅하기 위해 굳이 사려는 그런 오타쿠의 마음?(....)
그 외에도 펜이랑 가위랑 뭐 그런 잡다한것도 좀 샀어요. 생각해보니 집에 문구용 가위가 없을수가-_-;
그렇게 샤핑을 마치고'ㅂ' 근처에 간단히
점심밥을 먹으러 갔어요. 사실 뭐 먹을까 고민하면서 오랜만에 일식돈까스 먹을까-이러고 있었는데 어떤 아즈씨가 편의점 앞에서 너무 맛있게 컵라면을 드시고 계셔서 저도 라면 사먹었어요(...) 그래도 즈는 간지나게 (새)송이라면(...)
점심밥을 먹고 춈 걷다가 마침 버스가 오길래 일단 타고
압구정으로 고고'ㅂ' 강남으로 바로 가서 놀까 어쩔까 고민하다 먼저 온 버스 탔어요 그냥... 쨌든 내리자마자 바로
현대백화점이 보이길래 날도 추워서 얼른 백화점으로>_<
그래서 열심히 뎅장녀 놀이 했구요(...) 식품코너는 언제 돌아봐도 너무 신나고ㅠㅠㅠ 결국 못참고 쵸코렛도 사먹었어요. 1.1에 4조각 주는건 대체 무슨 행태인가 싶지만 맛있어서 참았어요-_- 그외에도 깻잎 튀김이랑 이런거 너무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참고 위로 올라가서 가방을 실컷 봤어요. 역시 백화점 샤핑의 포인트는 살 것처럼 얘기하며 이것저것 잔뜩 보다 점원에게 뒷정리를 부탁하고 나오는거지 싶어요(-_-) 우리동네 백화점은 기껏해야 버버리랑 코치밖에 없는데 밑동네 오니까 라인부터 틀린게 짱 부러워요. 아니 명동만 가도 우리동네 같지 않은데-_ㅠ
그 후에 계획대로라면 베이글스트릿가서 저녁겸해서 먹는 거였는데 이때까지 배가 꺼지질 않아서 걍
아무 카페에서 커피만o)-<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거 치고는 가게가 매우 한가하고-_- 쇼파가 편해서 좋았어요. 커피가 춈만 더 맛있어도 좋았을걸. 그래서 저는 구석에서 열심히 동숲을 하다가 시간이 되었길래
강남cgv에 갔어요. 목적은 에바를 보러>_<
근데 티켓 교환하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설마하고 가까이 가보니 아니
산피언니 왜 여기 있는거야?!!! 이로써 즈희는 운명인게 틀림없고요- 그땐 언니보고 그만 따라다니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에게 산피레이다(...)가 있는게 틀림 없어요. 암튼 서로 한가한데 진작 만나서 놀걸(...)하는 후회를 뒤로하고 상영관 안으로 고고'ㅂ'
저야 이미 오사카에서 여유롭게 본 ★승리의 케라땅★이지만 에바에 낚인 인생 13년에 국내 개봉이 성공해야 디비디가 나온다는 일념하에 또 보았어효.
우리 신지는 여전히 색기만땅'ㅅ' 리츠코도 작화 안망가지고 잘되었고(....) 레이는 서비스 작렬에...
아,그래서 스토리는(...) 초반에 초호기가 신지를 보호하는 장면이 빠진건 설마 신지와 아부지의 관계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인가 하는 생각이 뒤늦게-_; 뭐 스토리야 일단 뒤를 안보면 함부로 말하기 힘든 부분이고 아직까진 크게 달라진 것도 없으니까요. 다만 그래픽이...정말 쓰잘데기 없는 부분까지 설정 세세한 애니에 맞춰서 그래픽까지 좋아지니 정말 폭풍간지에요'ㅂ'
그리고 패키지에 들어있던 보도자료는 제가 일본에서 사온 팜플렛보다 부실해서 정말 안심했어요. 똑같거나 더 좋았으면 왠지 울었을거에요-_; 전 이기적인 애거든요-_;;
영화가 끝나고 언니랑 언니 친구분이랑 셋이 커피 마시고 헤어졌어요. 친구분이 사주셔서 정말 잘 먹었습니다:D
그리고 집에 와서 생각보다 많은 스케줄을 하루만에 소화했더니 짱 피곤해서 쓰러져잤다능...
Posted by 케라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