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가수는 우리 키메루오빠랑 마키노 유이씨였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라이브에 당첨돼서 다녀왔습니다>_<
진짜 될 줄 알았으면 응원굿즈 만들건데 이미 시기가 맞지 않아서 울면서 포기ㅠㅠ
여하튼, 약 150명 정도?만 입장하는 작은 이벤트라 첫차는 오바같아서 고민하다 그냥 1시간 전에 갔더니 중간쯤이었네요. 근데 정말 무대가 작아서 뒤에 서도 오빠가 등신대로 보일 것 같았어요. 여하튼 면봉키메는 아니란 얘기.
입장은 약간 늦게 되었고 먼저 거기 높으신 분이 인사말씀을 하셨는데, 통역하시는 분도 일본분이라 둘 다 발음이 영...어차피 미리 써놓은거 읽는거면 차라리 절 시켜줬으면 했을 정도였어요-_- 아니 거기 한국분 계시던데 왜 통역을 일본인이 어색한 발음으로 하죠? 진짜 이해가 안가네...
여하튼 인사가 끝나고 마키노 유이씨가 나왔어요.
화장실 앞에서 마주친 그 분이더근여(...)
정말 작고 얇고 귀여웠어요. 목소리도 깜찍'ㅂ'
미리 준비한 노트를 어색하게 읽은 후-_-노래가 이어졌습니다.
6곡 불렀는데 그냥 계속 이어서 불렀어요.
남자분들 사자후 대단했어요'ㅅ' 역시 남자 목소리가 크긴 크구나...
그다음 유이씨가 키메루 오빠를 소개하였습니당
등장하자마자 오빠의 등뒤에서 빛이 보였어요.
오빠는 처음엔 좀 수줍고 어색하게;; 역시 준비해둔 노트로 인사를 했어요.
솔직히 그때의 심정은 테니뮤 내한공연 때 카토베가 그냥그런; 발음으로 인사를 한 순간 "나의 아토베님은 이러치아나ㅠㅠㅠ" 라고 약 5초간 느낀 그때의 감정과 비슷했어요.
오빠 죄송여 팬심이 딸려서.......
그렇게 조용히 인사를 마친 오빠는 그냥 지나가는 어투로 じゃあ…立とう? 라고 해서 잠시 모두를 당황하게 했는데 친절하게 다시 일어서라고 말해주었어요.
첫곡은 유희왕송;인 OVERLAP 이었어요.
저 진짜 차도녀 스타일로 고고하게 관전하려고 했는데(집중해서 안보면 금방 잊어버리니까-_-) 전주가 나오고 오빠가 몸을 움직이며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비명이-_-...
뭐랄까, 말도안돼 키메루가 내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같은 느낌?
그런데 일어서니까 하필 제가 선 앞쪽에 키 큰 남자분이 있었어요.
오빠는 작아서(...) 좀 가려지더근여
덕분에 고개를 왔다갔다하면서 봤어요ㅠㅠㅠㅠ
또 오빠가 중간중간 우리나라 가수들도 누구나가 다 하는; 세이 호호 시리즈를 하였는데(그러고보니 발음이 좀 틀렸던듯? 헤이였나 에이였나 뭐 그런거;;)
팔까지 뻗으라고 시켰어요. 근데 코트 입고 있으니까 팔이 반밖에 안올라갔어요.
게다가 전 오빠를 보느라 바빠죽겠는데 손동작도 시키니까 해야하고 근데 그걸 앞에서 관계자분이 촬영하고 있더근여
제가 앞자리가 아니라 참 다행이겠지만 분명 틈새로 찍혔을텐데 이걸로 흑역사 적립이네여-_-
그 다음 곡은 Spiral 이었고, 다음이 21:10.
곡이 시작되기 전에 팔 한쪽만 쭉 뻗고 집중하는 모습은 정말 뇌쇄적이었어요.
오빠 그런 모습 아무한테나 보여주지 마요.
그리고 중간에 물 마시는데 왜 그것도 야함.
물 마시고 혀로 입술을 핥는데 아 정말..............쓰러지는 줄 알았네효
공연 중간에 오빠 당황하게 119 부르는 대참사 일어날 뻔 했네염
여하튼 그리고 이어진 곡이 make you free.
이 곡도 테니프리 주제가 중엔 참 좋아하는 곡인데 오빠가 불러줘서 정말 기뻤어요ㅠㅠ
그리고 이곡부터 약간씩 떼창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전 힐도 신었고 서있었더니 점점 허리가 아파오는데 급기야 오빠는 점프까지 하라고 시켜서 난감했어요. 결국 뛰진 않았지만(...)
참참참 중간에 친절한 키메루님은 객석 쪽으로 내려와서 통로 한차례 왔다갔다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두 번 오셨어요.
정말 가까이서 본 오빠는 너무 감격스러웠고ㅠㅠㅠㅠ
객석이라 조명도 없는데 혼자 빛나심ㅠㅠㅠㅠ
여하튼 마지막곡은 you got game? 이었어요.
제가 진짜 이 노래 정말 좋아해서 처음에 테니뮤도 "테니프리로 뮤지컬이 뭐야! 유치해!" 하면서 안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앵콜송으로 불러줘서 보기 시작했을 정도로-_-;
노래방 가도 꼭 부름
근데 바로 그 노래를 당사자가 직접 불러주시는거에요.
정말 정신줄 놓고 자칫하면 노래 끝나기 전에 승천할 뻔 했어요-_-
그리고 정신 차리니 노래가 다 끝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잠시간 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현실감이 없었네요=_=
다음 다시 유이씨가 나와서 갑자기 회장이 너무 덥다며 깜짝 놀라시고
두 분다 한국 처음인데 좋다던가 뭐 그런 뻔한 얘기(...)를 잠깐 한다음 키메루 오빠는 정말 김치가 좋은지 일기에도 쓰고 여기와서 또 말하그
그러다가 오빠는 막 라이브 끝내서 그런가 물을 또 마셨는데 그 모습이 레알 섹시해서 애들이 또 꺅꺅 거리니까
유이씨가 "키메루씨는 물마시는 것도 멋있죠?>_< 자, 그러니까 또 마시세요^ㅂ^"
라는 센스있는 말을 하셔서 친절한 키메루님은 또 물을 드셔주셨음여
아...내가 그 빨대였어야해..........
그러다 유이씨도 뭐 해야한다고 하자 물 마셨어요. 으하하하하하하
귀여워>_<
본격_외국인들_물먹이는_한국인.avi 되겠네효
그리고 즉석 이벤트로 유이씨가 머리에 하고있던 티아라를 한국와서 샀다고 하면서 대인배스럽게 선물로 주겠다고 제안하고 즉석 가위,바위,보가 이어졌습니다.
그러자 키메루 오빠도 뭔가 자신도 해야겠다며 팔찌를 가져오셨어효
그걸 누군지 모를 사람이 가져갔는데
아.......좋게따......................................
그다음 싸인씨디랑 싸인보드를 주는 추첨이 이어졌지만
역시 전 아니었그요............
하지만 앞에서 사진찍히는 것보단 안받는게 낫다고 생각하니까 뭐(...)
그렇게 행사는 끝났고 다음 팬미팅에 못가는 사람을 위해 초대권 10장을 주는 추첨이 있었는데, 이건 좀 불만이었어요.
아니, 팬미팅에 이미 뽑힌 사람이 또 뽑히면 번호표를 다시 뽑는게 공정한거 아닌가요?
뭐 사전에 티켓 양도는 안된다고 하면서 이건 회장내에서 양도해도 된다니.
거기 온 사람들끼리 친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같이 혼자 간 사람도 있을텐데 말이죠.
팬미팅에선 싸인회도 있었던 것 같지만 촬영은 싫고(...)
전 최대의 목표인 유갇겜을 라이브로 들었으니 대만족하고 교보에 들려서 책을 잔뜩 사서 짊어지고 집까지 힘겹게 돌아왔습니다-_-
집에 오는 길에 혼자 머릿속에서 라이브를 리와인드 하면서 왔네요^ㅂ^
오빠를 실제로 보니까 느낀건,
역시 가수는 노래를 할 때 제일 빛난다는 거에요.
체구가 참; 작은편인데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어서 신기할 정도였어요.
계속해서 눈을 뗄 수 없지뭐에요. 그야말로 무대로 끌려들어가는 느낌?
후...정말 오빠 눈빛만으로 정말 임신하겠네여. 으하하하하하하하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 디비디로 내주세영ㅠㅠㅠㅠㅠㅠ
이걸로 끝이라니 믿을 수 없어ㅠㅠㅠㅠ
Posted by 케라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