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DS, 티어 크라이스

드디어 올클했습니다>ㅂ<

환수는 어차피 엔딩이 크게 달라지는 게 없어서 한 번에 108명 다 모으고 진엔딩을 봤어요. 정말 길리엄 동료 이벤트를 한 번 실패했을 땐 세상이 다 무너질 것 같았는데 다행히 한 번 더 기회를 주더라고요...

암튼, 환수의 장점은 캐릭터가 108명이나 나온다는 거고, 단점도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이건 뭐 베수킨라뷘스 31도 아니고 주인공 제외 107명 중에 파티원을 골라야 하는데 캐릭터가 워낙 다양하고 개성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만 개개인의 능력치 문제와(...) 괜찮은 인물이 너무 많아서 좁히기가 힘들다!! 하는 문제가...-_;

거기다 이번 DS판은 화면에 한줄로 얼굴을 다 넣기가 힘든지 파티원 4명+보조 1명이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동료는 3명밖에 고를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당연히 3명보다 많고 아...

쨌든, 일단 렙업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돼서 그건 편했어요. 낮은 레벨의 캐릭터라도 던전 한 번 다녀오면 경험치를 레벨에 따라 차등배분 받기 때문에 레벨이 쑥쑥 잘 오르거든요. 다만 본거지 지하에서 가상 보스와 대결하는 그것이 덕분에 별 필요가 없었다는 게 단점. 지하에서 싸우는 적은 보스급 1마리라서 레벨이 낮으면 자칫하다 전체공격 맞고 죽는 일이 많기 때문에-_-... 차라리 적당한 던전에서 일반몹이랑 싸우면 죽지도 않고 레벨도 오르니 더 좋았어요.

게다가 난이도도 쉬운편이라 그냥 보스 잡고 나온 아이템만 껴도 크게 문제는 없을 정도였고...교역 시스템도 나름 참신하긴 했지만 전 이거 그닥 하지도 않았는데 돈도 어느새 잔뜩 모였더라고요-ㅅ-

이동은 텔레포트가 되지 않고(...) 그나마 게이트를 통해 몇 군데는 갈 수 있지만 그것도 갈 때 뿐이고(...) 도대체 왜 오는 길은 안열어주는거냐능...이동시 각 지역과의 거리차에 따라 시간이 흘러가는데 계절도 변화가 있긴 하지만 게임에 영향을 드라마틱하게 줄 정도의 변화는 없기 때문에 사실 있으나마나. 뭐 미션 뭐를 다음 봉오리 계절까지 끝내라! 이런게 있는 것도 아니었고-_- 또 파견 미션 덕분에 시간 보내느라 이리저리 허송세월; 한 것도 많았는데 도대체 날짜 개념이 왜 있는건지 아...혹시 교역때문에?

여하튼 RPG 게임에서 중요한건 스토리니까 잠시 언급하자면.. 주인공네는 평화롭게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나타난 유적에서 이상한 책을 만지자 갑자기 새로운 기술 겟★과 동시에 어떤 영상이 눈에 보이게 되고 그것을 추척하던 중 '한길 협회'라는 적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들은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교리를 내세우는 집단인데 당연히 주인공 쪽은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다,라며 반발. 그리고 그런 주인공에게 동조하는 집단이 늘며 세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한길 협회의 음모도 점차 밝혀지게 된다는 그런 내용이에요.

이전의 문장 싸움과 다르게 이번엔 별의 각인이라고 해서 이게 있으면 특수한 기술을 쓸 수 있게 됩니다만 어떤 인물은 처음엔 못썼다가 나중엔 쓸 수 있게 되고 그래요. 석판 아가씨;말로는 별은 사람이 나아가는 길을 말한다고 하니 미래에 대한 의지가 있는 사람이 별의 각인을 쓸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선과 악의 구분이 매우 뚜렷해서..음, 뭐 미래가 절망적인 사람은 한길 협회의 이념에 찬성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넋 놓고 가만히 어차피 정해진 미래니까'ㅅ' 하면서 있는 건 전 일종의 자기포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너무 낙관적이라...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주인공의 말버릇인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 는 자꾸 들어도 화가 안나고 "음, 하긴." 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실패해도 다시 해 보면 되는거고.

그런데 중간중간 대화 분기가 뜨는데 도대체 스토리랑 아무 상관 없어보이는데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아님 제가 모르지만 어쨌든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_-;;; 뭐 아무래도 좋아요. 이번 작은 무려 주인공이 말하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만족이에요. 벙어리 주인공은 이제 그만...-_;

캐릭터는 일단 제일 마음에 드는건 아스아드...! 잘생기고 귀엽고 그런데 후일담에선 아...요번작은 너무 커플이 없어요! 정말 제일 불만임!!!! 그 다음은 샴스랑 로베르토. 황태자님은 시스콘이라 귀엽고 로베르토는 츤츤거려서 귀여웠어요. 여캐는 크로데킬드랑 마리카가 역시 제일 좋았어요. 공주님이야 카리샤마니까 멋졌그 마리카는 아..이런 소꼽친구 저도 있었으면...그나저나 제일은 뭐 있을 법 하더니 그냥 소꼽친구.............
동물 친구들도 임금님이랑 포퍼스족 모두 제 취향이라 그저 눈물을 흘리며 파티 구성에 매번 고민에 고민을 했답니당..;ㅂ;

암튼 마지막 후일담이 사라지는 속도가 좀 느려진 것 같아서 천천히 다 읽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ㅂ^ 다만 그 후일담이 크게 떡밥이 없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그리고 정발판은 북미판이 베이스라서 이름을 영어로밖에 입력할 수 없다는 게 좀 불만이었어요. 그래서 전 생각도 않고 주인공이니까 이름을 HERO라고 입력했는데 한참 플레이 하다보니 오퐈의 이름이었네요? 아...좀 생각해서 지을걸..........

아무튼 재밌게 잘 플레이 했습니다>ㅂ<
여름은 이걸로 잘 보냈는데 끝나버렸으니 이제 뭘 한담..;ㅂ;

Posted by 케라v

2009/08/20 23:01 2009/08/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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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케라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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