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모임

어제 피곤해서 후기 오늘 쓰겠다고 본관에 적어놨는데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무슨 내용을 써야할지 모르겠어요-_-
어제 이십오님과 에타비체님, 유이님, 파김치님과 만나서 아이스크림 먹고 다른 분들은 가시고 오실지도 모르시던 분은 친구분과 계속 있으시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이십오님과 데이트(...)


에..먼저, 4시에 신촌에 도착해서 전화를 드리니 게임중이라고 하셔서 전 그 사이 잠시 부채를 사고,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아! 그러고보니 맥도날드 아이스커피는 맨날 맛없다고 툴툴거리면서 다음에 잊어버리고 또 마셔요. 학습성 제로? 결국 이 날도 다 안마시고 반은 버렸어요. 아 내 돈.........

아무튼, 책을 잠시 읽고 있으려니 맥도날드 앞이라고 전화가 와서 나가보니 이십오님과 함께 여자분 세 분이...첫 느낌은 이십오님 메인화면에 그림하고 똑같이 생기셨어! 였어요. 덕분에 금방 알아봤어요. 게다가 미인 분들과 함께. 속으로 "어머 이 님은 대체..." 라고 생각했지만 말하진 않았어요. 그치만 써버렸네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금방 가셔야 된다고 하셔서 시간도 애매하니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고고.
거기 어디였더라, 요새 체인점이 여기저기 생기는 곳인데 한 번도 안가본 그곳(...)에서 먹었는데 흠,꽤 맛있더라구요. 맛도 진한 편이고. 다만 가격 압박이 좀..=_=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세 분은 가시고...혹시 시간 맞으시면 오시겠다고 한 분이 또 계셔서 연락해보았으나 안되겠다는 대답에 정말 예상치 못하게 둘 만 남아 얼결에 데이트가 되었어요. 남자와는 참으로 오랜만에 데이트를

에타비체님이 신촌지리를 간략하게 알려주셨는데, 죄송해요...저 사실 길치라 말씀해주셔도 잘 몰랐어요.... 그래서 이대로 가서 냉면 먹었는데, 이것도 사실 토요일에 제 친구가 냉면 먹었다길래 부러워하다가.......은근히 냉면 먹자고 조장했어요(....)

암튼 올해 첫 율촌이라 매우 흥분했는데 여기서 사건이 터졌으니, 이십오님이 에 쏘였어요. 전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고 사실은 곤충 매우 무서워하는데다가 오늘 처음 만나는 분 앞에서 비명을 지르고 도망갈 수도 없던 터라 잠시 굳었는데;; 정말 머릿속은 패닉 상태고 당황스러워서;; 그래서 전 냉면도 다 못먹고OTL 일단 계산하고 약국을 향해...

약국에서 암모니아수를 사서 바른 뒤 카페로 갔는데, 늘 그렇듯 지금은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아요. 여럿이 모일때는 그렇다고 치고 인원도 둘 뿐인데 기억이 안나면 대체 어쩌지 싶어요-_- 아무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계속 신경 쓰인게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 이십오님 손이 참 예쁘더라고요'ㅂ'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보는건 팔과 목소리;기 때문에 손은 사실 아웃오브안중-_-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도 좋아보이고;; 그래서 자칫하면 세크하라가 될 수 있는 발언을, "근데 이십오님 손 예쁘다는 소리 듣지 않으세요?" 그랬더니 이 분이 단칼에 "네." 라고 하시는 거에요. 정말 마음속으로 "님!!" 하고 외쳤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어요-_- 아마도 사실일테고-_- 고백하자면 사실 한 번만 잡아보자고 하고 싶었어요-_- 제 동생도 나쁘진 않아서 가끔 잡아보는데 좀 더 레벨이 높아 보이길래;;;;

그 후엔 서울역에 가셔야 해서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드리고 저는 이대에서 잠시 샤핑;하다가 집에 왔네요'ㅂ' 건진건 없지만OTL (사실 돈이 없었음;;)

모두들 초면인데 정말 즐거웠고요, 생각해보니 어제 적어주신 블로그 주소로 들어가서 인사는 드렸는데 로그인 상태라 쓰지도 않는 이글루쪽 주소가 남겨진 상태라 이거 어째야되나 싶기도 한데(...) 아무튼 혹시 인연이 닿으면 또 만나요^ㅂ^

Posted by 케라v

2007/07/10 15:51 2007/07/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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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 일주일간의 기록

    Tracked from Area 25 (미미한 멕시칸블로그) 2007/07/12 18:04 Delete

    7월 6일 8일 오전 6시 30분 기차를 타야 했기에 일찍 일어나는 연습 미리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었으나 일찍 일어나는 건 실패 '인사' 모임 참석 희망자 확인 7월 7일 오전 4시 기상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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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타비체 2007/07/11 09:27 # M/D Reply Permalink

    와! 이십오님과 단 둘이서 데이트 @_@ 부러워요(...)
    이대쪽 아셨군요, 다행 다행.
    그나저나 이십오님, 벌에 쏘이셨다니;; 어쩌다가요 ㅠㅠ
    ...확실히 이십오님 손 예쁘십니다. 사실 저도 잡아보고 싶었... <-
    즐겨찾기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ㅁ';

    1. 케라v 2007/07/12 00:32 # M/D Permalink

      사실 오시기로 한 분이 못오시게 됐을 때는 그럼 대체 둘이서 무슨 얘기를 해야하나 고민했어요ㅠㅠ
      원하는대로 냉면 먹는 것까진 좋았는데 실내-그것도 제일 안쪽에서 벌이 나타났을 때는 정말 패닉상태 였어요=_= 게다가 이십오님 반응이 너무 느려서ㅠㅠ
      근데 정말 그 분 손 예쁘시죠*_* 이렇게 본인도 없는데 막 떠들어도 될까 싶지만;; 암튼 즐겨찾기 추가 감사합니다.저도 링크할게요>_<

  2. 파김치 2007/07/12 14:29 # M/D Reply Permalink

    저도 이십오님 그래서 일찍 찾았어요. 우와 똑같아! 하는 느낌이지 않나요, 정말. 맛나게 먹고 즐거웠어용>ㅅ<
    냉면을 먹다가 벌에 쏘이셨다니 그거 나름 인생의 경험치가 쌓이셨겠어요.

    1. 케라v 2007/07/13 20:45 # M/D Permalink

      맞아요 진짜 똑같아요>ㅂ<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밥도 함께 먹어요^^
      전 사실 제가 안쏘여서 다행이었지만(...) 실내에도 벌이 들어와서 사람을 쏜다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3. 이십오 2007/07/12 21:57 # M/D Reply Permalink

    전 솔직하니까요..

    1. 케라v 2007/07/13 20:46 # M/D Permalink

      자, 그럼 다음에 만날 땐 손 좀 잡아보게 해주세요(...)

  4. 遊異 2007/07/19 01:10 # M/D Reply Permalink

    잠수기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와서 보게 되었네요.;;;
    제가 가고 나서 저런 재미있는(?) 사건이 생겼다니 빨리 간게 안타까워지는군요. (학원을 쨀 수는 없었지만;)
    눈 앞에서 사람이 벌이 사람을 공격하는걸 보시다니, 깜짝 놀라셨겠어요. 저라면 도망가버렸을지도..(퍽퍽퍽!)

    1. 케라v 2007/07/22 00:34 # M/D Permalink

      어서오세요>_<
      그러게요 정말 언제 또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이었는데(...)
      전 정말 도망가고 싶었는데 당황해서 몸이 굳어버렸어요..흑흑
      거기 아줌마가 벌을 잡아줘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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