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이타치의밤2 플레이후기

2006/09/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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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하리가 빌려줘서 열심히 플레이 한다고 했지만 이제서야 올클리어 했습니다.=_=
어,근데 이제보니 옆에 사진 psp용으로 다시 나온거네요-_- 아마존에서 검색해서 먼저 나온거 그냥 올린건데(...) 뭐 표지는 다를바 없으니 패스;

*늘 그렇듯, 네타바레 있습니다.

일단 시작은, 전작인 카마이타치의 밤을 부정하는 듯한(...) 양식으로 시작하는데, 이게 펜션 '슈플'에서 벌어졌던 그 연쇄살인사건이 사실은 게임이었다-라는 설정이거든요. 그래서 그 게임 제작자는 감사의 뜻으로 이름을 빌려준 모두를 섬으로 초대하게 돼요.

근데 문제는 이 다음이죠 역시.-_-

옛날부터 죄인들을 가두던 감옥으로 써먹던 곳을 집으로 개조한 곳에 머무는 일행들. 감옥이다보니 방엔 창문도 없고 창이 있는 방 밖에는 밑에 창이 막 꽂혀있질 않나-_- 뭐 그런 살벌한 분위기. 그 와중에 집주인은 보이지도 않고, 따라서 찜찜한 기분으로 잠이 들었는데 저 멀리서 들리는 비명소리. 이어지는 살인사건. 그리고 하필 모두가 초대된 그 날은 50년에 한 번 있다는 카마이타치의 밤이 찾아오는 날이었습니다.=_=

사운드노벨 장르답게 음악은 꽤 만족스러운 편이에요. 헤드폰끼고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럼 전 플레이할 수 없었겠지요(...) 게다가 여전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저 파란사람들=_=;

가장 처음 플레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역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기본적은 시나리오에요. 여러가지 증거를 모아서 마지막에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 라는 말과 함께 (진)범인을 밝혀내면 (진)엔딩으로 가면서 다음 시나리오가 열리는 형식이에요. 그 와중에 나오는 몇몇 개그 엔딩은 정말...(여자들의 싸움 엔딩은 정말 최고;ㅂ;)

이번 카마이타치의 밤2에서는 전체적으로 한가지 노래가 가사가 약간씩 달라지긴 해도 시나리오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데 사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나중에가면 '어쩌다보니 노래대로' 됐을 뿐이었고, 진짜는 그 다음부터 시작인데요, 그게 바로 [음양사 편].
이건 말그대로 어떤 음양사(라고 해도 이 섬을 지배하던 가문사람)가 저주를 내리면서 펼쳐지는 역시나연쇄 살인사건이에요=_= 이쪽은 진엔딩이 뭔가 찜찜한 기분이어서 그냥 그렇더라구요.

제가 징그럽지만; 맘에 들었던 시나리오는 음양사편과 함께 나오던 괴수대전쟁편(뻥)이었어요. 전 정말 벌레라면 끔찍하게 싫은데 초반부터 거대거미가 나오더니 그 다음엔 왠 풍뎅이 같은 놈이 나와서 설치더니 알고보니 또 거미가 좋은애대요? 그래서 지구멸망(...)을 막기 위해 그 벌레랑 싸우는데 정말......끔찍 그 자체; 근데 어째 시나리오는 젤 괜찮더라구요=_= 마지막에 그 여운이 마치 헐리웃식 괴수영화 엔딩을 보는 기분이었어요-_- 게다가 이번에도 "억,이 엔딩 또 나오냐!"를 만들어준 카야마사장님이 대활약까지!

그리고 이 두가지 시나리오와 함께 등장하는 사이킥 편도 괜찮은 편인데, 독특하게 이쪽은 주인공 토오루의 여자친구(가 될 예정)인 마리가 주인공인데 무려 싸이코메트러. 이쪽 시나리오는 여운이 남다못해 나중에 외전으로 한 번 더 내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_- 진엔딩도 무려 세 가지였고.

이 세가지를 모두 진엔딩을 보고 나면 열리는 것이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격인 시나리오들 뿐인데. [나의 청춘편] 이라던지 [나의 연애편]이라던지 [관능편] 이라던지(...) 관능편에서 코바야시 아저씨의 빨간 마후라 촬영(...)에 잠시 아찔했는데 그 다음은 더 하더만요.으하하하하하....그런건 보고싶지 않았는데;ㅂ;

쉬어가는 시나리오 중에 최고는 역시 [와라비노래 편]이었어요. 아까 한가지 노래가 시나리오 전반에 깔린 설정 중 하나라고 했는데(괴수대전쟁에선 다른 노래였지만) 그 노래가 우리말로 하면 전래동요지만 얘네 발음으론 이게 '와라베' 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완전 패러디 일색. 이건 정말 본편 하고나서 해보신 분들만 웃을 수 있을거에요;ㅂ; (특히 "아니,자네 몸이 파란 것이 정말 안좋아보이는구만."에서 대폭소.당신들이 그렇게 만든거잖소;ㅂ;)

이후의 동굴탐험은 솔직히 억지로 끼워넣은 것 같았고(...) 참살편은 그런 지경까지 가게 된 원인이 어처구니 없어서 이것도 그냥그냥...망상편도 사실 좀 예상 했던 스토리고해서=_= 아무래도 앞에 너무 힘을 뺐는지 중간에 잠시 쉬어갔으면 뒤에서 다시 긴장하게 하는게 필요한데 그게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아쉽달까.

하지만 볼륨면으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고, 앞쪽 시나리오는 꽤나 좋은 편이니 사운드노벨 장르에 관심있으시다면 한 번 쯤 플레이 해보시면 좋을 듯해요.
전 다시 찾아온 진삼주간(...)이 끝나면 하리가 또; 빌려준 카마이타치의 밤3를 할 예정!

그럼 이건 보너스, 플레이 해보신 분들을 위한 카마이타치의 밤2 심리테스트(...)
http://goisu.net/cgi-bin/psychology/psychology.cgi?menu=c006

...전 꽤나 에로이한 사람으로 나왔어요.왜?-_-

Posted by 케라v

2007/04/27 02:01 2007/04/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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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케라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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